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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기열 원인
뎅기열은 열대숲모기를 매개로 한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모기에게 물려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병입니다. 뎅기 바이러스는 주로 흰 불 숲모기나 이집트 숲모기에 의해 전파됩니다. 아직 예방 접종이나 뚜렷한 치료제가 없습니다. 뎅기열은 주로 열대 지방과 아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뎅기 모기가 낮 동안에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을 물었다가 다시 다른 사람을 물어 바이러스를 전파하여 발생합니다.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인 뎅기열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미 및 태평양 제도 일부 지역을 방문할 때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포르투갈, 프랑스 등 유럽 일부 지역에서도 뎅기열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뎅기열 증상
뎅기열의 증상은 3~14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 발진, 두통, 근육통, 관절통, 식욕 부진 등이 나타납니다. 뎅기열 자체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피부 출혈반, 비출혈, 잇몸 출혈, 월경 과다. 뎅기열에 걸리면 발진과 발열이 나고, 특히 오한과 근육통이 심해서 '뼈가 부서질 듯이 아픈 열병' 이라는 악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인체 여러 곳에서 출혈이 생기는 '뎅기 출혈열', 출혈과 함께 혈압까지 떨어지는 '뎅기 쇼크 신드롬'이 나타나면 사망률이 높아집니다. 진단은 혈액 검사를 통해 뎅기열의 항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나타난 이후 수일이 경과해야 항체가 검출됩니다. 이전에 뎅기열에 걸렸었거나 뎅기열 모기에 여러 번 물린 경우 뎅기 출혈열이나 뎅기 쇼크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뎅기 출혈열은 출혈로 인한 심한 쇠약감과 식은땀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늑막과 복강에 물이 차기도 합니다. 출혈이 계속되면 혈압이 떨어져 뎅기 쇼크 증후군이 발생합니다.
뎅기열 치료
뎅기열은 정확히 진단되었다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1주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상태가 호전됩니다. 그러나 뎅기 출혈열이나 뎅기 쇼크 증후군은 출혈과 이로 인한 혈압 저하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들의 기능 부전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뎅기열을 완치시킬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 등은 없지만, 보존적 치료를 목적으로 수액 보충과 산소 요법을 시행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혈장 수혈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뎅기열 예방
아직 완벽한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습니다. 뎅기열의 확실한 예방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입니다. 뎅기열은 확실한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긴소매 옷이나 모기장을 사용하여 최대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이른 아침과 저녁에는 팔과 다리를 덮을 수 있는 긴 소매의 옷과 바지를 착용하고, 피부에 모기 기피제 등을 사용해야합니다.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는 낮에 활동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낮에 야외 활동을 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해외여행시에는
<해외감염병NOW 누리집>이나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누리집>에서 방문지역별 감염병 발생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