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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월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말라리아 환자가 총 27명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수치이고 아직 여름 초입인 점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여름이 되면 더 늘어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아래에서는 말라리아의 증상,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말라리아 증상
말라리아는 모기가 사람의 피를 빠는 과정에서 전파되는 대표적인 감염병 중의 하나입니다. 48시간을 주기로 오한과 고열 발한이 반복되고 식욕부진 두통 설사 현상도 나타납니다. 심각한 경우 뇌성 혼수나 심근병증 이 나타납니다. 말라리아의 전형적인 증상은 두통, 식욕 부진의 초기 증상이 나타난 후, 수일 내에 오한과 고열이 발생하여 체온이 39~41℃로 상승하며 심하게 춥고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하루는 열이 나고 하루는 열이 전혀 없다가 다시 그 다음날 열이 나는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대열 말라리아는 발열이 계속되거나 매일 열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
말라리아는 말초 혈액 도말 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기생충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가장 전통적이고 신뢰할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분자유전학적인 방법인 PCR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PCR검사는 말라리아 DNA를 검출하여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현미경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신속진단검사 (RDT) 가 시행되기도 합니다.
예방법
말라리아의 예방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기장을 사용하거나 야외 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피부와 옷에 모기퇴치제를 뿌려 모기를 예방합니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여행할 계획이 있거나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예방 접종을 통해 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접종은 주로 여행전 의료기관에서 맞아야 하며 감염을 에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치료법
원충의 종류, 여행한 지역에 따라 말라리아 약제의 내성과 투약해야 하는 약제가 달라지므로 전문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여행 지역에 따라 맞지 않는 예방약을 잘못 쓰면 예방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시기를 놓쳐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만으로도 진단할 수 있지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된 환자가 합병증이 없고 의식이 명료하며 식사나 일상생활이 가능한 경우 경구용 약물로 치료하고
정맥 주사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열원충의 약제 효용성은 발생지역,열원충 종류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지역과 임상상태에 따라서 약제를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