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백일해란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을 의미합니다. 여름과 가을에 백일해의 발병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할 정도입니다.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지며,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습니다. 현재는 예방접종으로 인해 백일해의 발생이 현저히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백일해 유행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최근 10년간(2015~2024) 직전 유행 시기인 2018년(980명)보다 올해 환자 수(11월 첫째 주 기준)는 30.8배 많은 3만332명이 발생했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백일해 예방접종

     

     

    방역당국은 빠른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접종을 제때 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일해는 백신(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DTaP)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생후 2·4·6개월에 예방접종이 실시됩니다. 생후 15~18개월, 4~6세, 11~12세, 매 10년마다 추가접종을 해야합니다. 질병관리청은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1세 미만 영아, 만성폐질환 등 고위험군, 영아 돌봄종사자, 65세 이상 성인, 임신부(3기)는 특히 백일해 백신 접종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적기 접종율이 낮은 11~12세(6차 접종 대상)도 신경써서 접종을 받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일해 치료

     

     

    백일해를 완화하거나 예방하기 위해서 잠복기나 발병 14일 이내에 항생제 치료를 합니다. 3개월 미만의 영아, 심폐 질환 및 신경 질환이 있는 소아의 경우 합병증에 의한 2차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여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백일해의 합병증은 나이가 어릴수록 많이 나타납니다. 백일해 환자의 기침을 통해 나오는 파편물에 의하여 다른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비말 격리를 해야 합니다. 백일해 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시작한 후 5일까지 격리되어야 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지 않은 아이라면, 증상 시작 후 3주까지 격리되어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