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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류인플루엔자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전 국장이 최근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시간문제라고 경고했다고 미국 매체 더힐이 보도했습니다. 로버트 레드필드 전 CDC 국장은 지난 14일 뉴스네이션에 출연해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은 "언제 일어나느냐의 문제" 라고 말했습니다. 레드필드 전 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 전염될 때 사망률이 아마도 25%에서 50% 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바이러스는 철새, 닭, 오리 등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입니다. 이는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고 사람에게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인수 공통 바이러스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전파 속도, 폐사율 등 바이러스의 병원성 정도에 따라 고병원성(HPAI)과 저병원성(LPAI)으로 구분됩니다. 이 중 고병원성 AI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서 제1종 가축 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주된 인체감염증 유발 바이러스형은 H5N1형입니다. 2013년 중국 H7N9형의 인체감염이 발생하였습니다. H7N9형은 조류에서는 저병원성이지만, 2013년 중국에서 발생한 H7N9은 인간에게 감염을 유발하여 중증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주로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하였으나 러시아, 몽골, 유럽, 아프리카, 인도 등지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증상

     

    3~7일, 최대 10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38˚ C 이상의 발열, 오한, 근육통을 동반한 기침, 인후통 등 감기와 유사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후 폐렴이 발생하였다가 호흡부전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기와 유사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다가 폐렴으로 진행되면 호흡부전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조류 인플루엔자의 전파는 사람에 의해서도 이루어집니다. 특히 탐사나 관광 등으로 철새 도래지 방문시, 조류의 배변물을 밟는 경우가 많은데, 배변물이 묻은 신발을 통해서 전파되는 것이 가장 큽니다. 따라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나타나고 있는 지역에서는 신발 밑바닥 위생이 중요하며, 농가에서는 이 지역을 다녀온 사람의 농가 출입을 금지합니다. 특히, 농가에서 키우는 닭과 오리 등 조류 가축들이 주요 보호대상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할 경우, 발생 농장만 아니라 3㎞ 이내의 닭, 오리, 달걀은 전부 폐기됩니다. 3~10㎞ 사이의 조류 및 그 생산물에 대하여도 이동 통제를 시행합니다. 바이러스 자체가 열에 약해 75℃ 이상에서 5분만 가열하여도 사멸합니다. 사람이 섭취하였더라도 위장 내에서 분비되는 강한 위산에 의하여 바이러스가 사멸되므로 감염 가능성이 없습니다.해외여행 시 AI 발생 지역의 방문을 자제하고 해당 지역을 방문하더라도 가금 농장에는 가지 는 것이 좋습니다. 귀국 시에는 검역을 받지 않은 닭고기, 오리고기 등을 반입해서는 안 됩니다.AI가 발생하면, 감염된 조류와 접촉 빈도가 높은 종사자와 살처분 참여자 등은 반드시 보건당국의 지시에 따라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진단 및 대처방법

     

     

     

    환자의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고, 유전자 및 항체를 검출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심 또는 추정 환자 기준에 해당하면서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경우에는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합니다. 조류 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은 타미플루나 리렌자와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살처분에 동원된 관계자 등에게는 예방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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